<출처 :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각각의 시장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전통적 금융시장
자금의 수요와 공급이 만나 자금을 융통하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의미의 금융시장을 의미한다. 전통적 금융시장은 금융상품의 만기 및 특징에 따라 다시 자금시장(단기금융시장)과 자본시장으로 구성되는데, 자금시장은 주로 자금의 일시적인 과부족을 조절하는 시장(주로 금융기관 간 거래가 많음)으로 1년 미만의 단기금융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이고, 자본시장은 기업이 일련의 목적사업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으로 1년 이상의 장기금융상품이 주를 이루는 시장이라고 대략 보면 되겠다.
2. 외환시장
외환시장은 서로 다른 종류의 통화가 거래되는 시장이다. 거래당사자에 따라 은행 간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은행 간 시장(inter-bank market)과 은행과 비은행 고객 간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대고객시장(customer market)으로 나눌 수 있으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금융시장으로써 외환시장이란 은행 간 시장을 말한다. 은행 간 시장은 금융기관, 외국환 중개기관, 한국은행 등이 참여하여 대량으로 외환거래가 이루어지는 특징을 지닌다.
3. 파생금융상품시장
파생금융상품시장은 위의 전통적 금융시장 및 외환시장의 신용위험 및 가격변동 위험을 관리하기 위하여 고안한 파생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이다. 수요측면에서 국제자본의 이동 확대 및 금융상품의 가격 변동성 증가에 따라 위험회피 필요성 증대하고, 공급측면에서는 금융기술 및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위험에 대한 합리적인 추정 및 구조화를 통한 다양한 상품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빠른 속도로 발전하였으며, 오늘날 파생시장은 역으로 기존의 두 시장에 크나큰 영향력을 정도로 성장하였다. 자금의 실질적인 이동이 상당부분 불필요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금융시장 규모 확대 및 효율적 가격 형성이라는 긍정적 기능 및 과도한 신용창출 및 투기거래 조장이라는 부정적 기능을 동시에 가진 양면적 성격이 큰 시장이다.
비록 그 이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기존 금융시장에서 파생된 시장이지만, 높은 레버리지의 활용 가능성 및 실물거래의 수반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한 편의성1 덕분에 이제는 오히려 전통적인 금융시장 등을 흔들어 놓을 정도로 성장하였다. 파생금융상품시장은 다양한 상품(다양한 수준의 위험을 가진)의 공급 및 개별시장 간 차익거래 가능성을 감소시켜 개별 시장 간 거래 증대(특히 국제적 자본이동) 및 효율적 가격형성에 크게 기여하였으나, 무분별한 신용창출 및 투기거래 촉진을 통하여 자산가격 버블 확대 및 체계적 위험 증가시키는 부작용도 낳았다.
※ 우리나라 금융시장 규모2(2009)
'Finance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금융시장]우리나라의 금융시장 구조 (0) | 2012/02/20 |
|---|---|
| [금융시장]단기금융시장(Money Market)의 이해 (0) | 2012/02/09 |




댓글을 달아 주세요